韓 연구진 일냈다, ‘반도체 핵심소재’…“독성 쏙 빼고 물로 만든다”
- 한국화학연구원, 친환경 수계 폴리이미드 제조 기술 세계 최초 개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반도체 핵심소재인 폴리이미드를 독성 유기용매 대신 물을 활용해 제조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화학연구원 원종찬·김윤호·박종민 박사 연구팀은 물을 용매로 사용해 고온 내구성과 높은 강도를 갖춘 폴리이미드를 중합하는 친환경 공정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폴리이미드는 우수한 내열성, 기계적 강도, 화학적 안정성을 지닌 고분자 소재로, 디스플레이, 반도체, 항공우주 등 첨단 산업에서 폭넓게 활용된다. 특히 반도체 및 전자기기 수요 증가로 전 세계 폴리이미드 시장은 연평균 7% 이상의 성장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기존 폴리이미드 중합은 NMP, DMAc, DMF와 같은 독성 유기용매를 필수적으로 사용해 환경 오염과 인체에 유해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중합 공정 온도가 350도 이상으로 높아 에너지 소비가 크고 생산 단가가 높은 한계가 있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
2024-12-15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