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어려운 재정 상황 속에서도 복지부와 협의해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일자리 부분에 예산 213억원을 확보해 오는 11월 말 참여자 모집을 시작으로 2025년 장애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일반형 일자리(전일제 347명·시간제 170명)와 복지형 일자리(737명), 특화형 일자리(시각장애인안마사 파견 100명·발달장애인요양보호사 보조 67명) 3개 유형으로 구분해 총 1421명을 모집한다.
최종 선발된 참여자는 2025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근무하게 된다.
일반형 일자리는 주 40시간 근무의 전일제와 주 20시간 근무의 시간제로 행정복지센터, 장애인복지관 등에서 행정업무 지원, 복지서비스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 복지형 일자리는 주 14시간 이내(월 56시간) 근무로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환경정리, 주차단속, 사무보조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 자격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18세 이상 미취업 장애인이며 구·군 행정복지센터 또는 장애인복지관 등 민간 위탁 사업수행기관에서 접수한다.
구체적인 모집 일정과 일자리 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구·군청 홈페이지(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장애인일자리 제공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생활 및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애인일자리 지원과 맞춤형 취업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