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개최되는 코오롱그룹 DX 페어 참가

7개 계열사 참여…업무 효율화 등 DX 사례 공유

자체 개발 AI 챗봇 ‘KOAIBot’ 서비스 등 사업 소개

코오롱베니트
코오롱베니트 직원이 ‘코오롱 DX 페어 2024’서 자사 AI 챗봇 서비스 ‘코아이봇(KOAIBot)’을 시연하고 있다. [코오롱베니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코오롱베니트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코오롱 DX 페어’에 참여해 그룹 내 디지털 전환(DX) 추진 사례 공유를 비롯 자체 인공지능(AI) 비즈니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코오롱 DX 페어는 업무 효율화를 목표로 그룹 각 사업 영역의 DX 활동을 공유하는 행사다. 데이터 분석, 인프라 구축, AI 적용 등 총 4개 테마로 구성된 22개의 부스에서 각 계열사의 DX 기술을 활용한 업무 개선 내용이 소개된다. 코오롱 인더스트리 구미공장과 마곡 원앤온리 타워에서 각각 11월 27일, 12월 5일 두 차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코오롱그룹이 개최하는 첫 DX 페어다. 인더스트리, ENP, 글로텍, 생명과학, 제약, 글로벌, 베니트 등 그룹 주요 계열사 7곳이 참여해 DX를 통한 추진 성과와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 부문은 공정 자동화 및 최적화 등을 통한 화학 제조 경쟁력 강화 방안, 코오롱ENP는 데이터 분석 및 시스템 구축 사례 등을 공유한다.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제약은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 노하우, 코오롱글로벌과 코오롱글로텍은 스마트 디지털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실행 중인 DX 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는 AI 기술을 접목한 DX 추진 사례를 소개한다. 사무 생산성 개선을 위해 올해 자체 개발한 AI 챗봇인 ‘코아이봇(KOAIBot)’은 대화형 상호작용으로 인사 제도, 재무 규정 등 업무 처리 방법을 알려주는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다. 코아이봇은 향후 구매, 법무 등 업무 영역 다변화 후 그룹사로 적용 범위를 확대될 예정이다.

또 코오롱베니트는 원스톱 AI 공급체계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 전략을 공유한다. 코오롱베니트는 ‘AI 애그리게이터’ 전략 하에 중소중견기업(SMB)를 대상으로 AI 사업 관련 해결책을 제공하고 있다.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이사는 “코오롱베니트는 데이터 분석기반의 AI 인프라와 서비스 제공으로 그룹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그룹 내부를 넘어 외부 고객의 사업 효율화까지 가속화하는 DX 전문 리딩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