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청사 인근에 떨어진 북 쓰레기풍선 낙하물
북한이 28~29일 32번째 오물·쓰레기 풍선을 부양했다. 약 40개의 풍선을 부양했고 이 중 경기·수도권 지역에 약 30개가 낙하했다. 자료사진. 지난달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인근 거리에 북한 쓰레기 풍선을 통해 살포된 것으로 추정되는 전단들이 떨어져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북한이 28일 밤부터 29일 새벽까지 약 40개의 오물·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29일 “이 중 약 30개의 낙하물이 경기도와 수도권 지역에서 확인됐다”며 현재 공중에서 식별되고 있는 것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확인된 내용물은 대남전단 등이며 분석결과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5월부터 이번까지 32차례에 걸쳐 오물과 쓰레기, 전단 등을 담은 풍선을 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