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최신 태블릿PC 아이패드2가 지난 11일(현지시간) 판매를 시작한 지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 초기 물량이 소진됐다.
미 경제전문지 포춘은 뉴욕 5번가에 있는 대표적인 애플 전문점에서 판매를 시작한 지 6시간 후인 11일 오후 11시까지 829달러에 달하는 아이패드2 64GB 버라이존 3G 제품을 빼고는 모든 제품이 판매됐다고 전했다.
이날 이 전문점에는 아이패드2 제품을 사기 위해 최고 2000명 정도의 고객이 몰려들었던 것으로 추산됐다. 포춘은 뉴욕의 이 지점이 전 세계 애플 스토어 가운데 가장 공급이 잘되는 곳인데도 재고가 바닥을 드러냈다고 덧붙였다.
이 지점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은 “아이패드2를 사기 위해 길게 늘어서 있던 줄이 절반 정도로 줄었을 때 버라이존의 아이패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판매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그는 “버라이존 제품만 남게 된 것은 첫날 구매자의 상당수가 아이패드2가 판매되지 않는 해외 회색시장에 내다팔기 위해 구입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AT&T의 아이패드가 전세계적으로 더 많은 지역에서 팔리는 GSM(유럽이동통신)방식”이라고 설명했다.
2차 물량의 공급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애플의 온라인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아이패드2는 모델별로 2∼3주 또는 3∼4주 정도 배송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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