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민정 기자] 여중생 집단성폭행 사건의 피의자들을 사건 발생 5년 만에 검거하는 데 성공한 경찰관이 1계급 특진했다.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피의자 22명을 검거해 4명을 구속하는 데 일조한 서울 도봉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김장수 경위(46)를 1계급 특진 임용했다고 30일 밝혔다.
검거 관련 유공경찰관 2명에게는 표창을 수여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경위는 지난 2011년 9월께 발생한 여중생 성폭행 사건에 대한 첩보를 이듬해 8월에 입수했다.
하지만 피해자가 여전히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이 있어 지속적으로 피해자를 상담하며 유대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 경위는 이어 2014년 경위로 승진해 서울 성북경찰서로 전출한 후에도 중요 성범죄사건 수사를 위해 지난 2월 도봉서로 전입을 희망했고 성폭력 사건 전담 부서인 여성청소년수사팀으로 발령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경위는 지난 3월 피해자가 예전보다 안정됐다는 얘기를 듣고 피해자 진술을 듣는 등 끈질긴 수사 끝에 피의자 22명을 모두 검거했다.
이날 이상원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성범죄 피해자 및 가족들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호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여성범죄 예방에 전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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