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대학교 반값 등록금 문제와 관련해 “정부가 등록금을 지원하기 전 대학의 구조조정을 선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15일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도산 조찬 세미나에 참석해 등록금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대학 등록금이 국민 수입에 비해 많은 것이 사실이며, 등록금 문제를 해결하려면 결국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우리나라에는 대학교가 너무 많아 정부가 지원하기 전 구조조정을 거쳐야 하며, 이를 위해 운영이 힘든 대학이 쉽게 문을 닫을 수 있도록 퇴로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모든 대학생에 반값 등록금 혜택을 주기 어렵고, 대학의 구조조정을 한 다음 단기적으로는 정부가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다른 자금원을 발굴하도록 도움을 줘야 할 것”이라고 자신의 구상을 밝혔다.
한편 정 위원장은 이날 강연에서 “대기업과 정부가 여전히 동반성장 정책에 미온적”이라고 지적하고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인식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초과이익 공유제도 해외 많은 기업이 하고 있지만 반대하는 사람들은 실상을 잘 모르면서 반시장적인 생각이라고 매도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박지웅 기자/goahead@heraldm.com
![‘상속세 0원’ 믿고 신고 안했다가…양도세 4000만원이 1억으로 [헤럴딥_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28/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손잡고 함께 산책”…치매 어머니 돌보는 은환씨가 간직한 소원 [온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23/news-p.v1.20260915.2d8e9fa4a0f44e4ca3c7ac86e5362722_T1.jpg?type=h&h=240)
![“용돈은 25만원, 주말엔 임장족”…그렇게 산 금호동 아파트, 2년 만에 8억 올랐다 [경상도 청년의 성동구 입성기②]](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27/news-p.v1.20260923.b4e0040b555744f98c41d6e0cffa1622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