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여권의 유력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최근 김종필 전 총리에게 친필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총리의 핵심 측근인 여권의 고위관계자는 반 총장이 이른바 ‘외교행낭’ 형태로 김 전 총리에게 편지를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반 총장은 편지를 통해 UN 사무총장 임기를 마친 뒤인 내년 1월에 한국에 돌아와 다시 찾아뵙겠다며 계속해서 지도 편달을 부탁한다는 뜻을 전했다. 또, 지난 5월 한국 방문 때 감사했다며 김 전 총리의 자택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동봉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 총장은 서신을 통해 퇴임 이후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면서, 충청권 맹주인 김 전 총리의 지지를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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