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감소 전망 42.5%
신규시장 개척, R&D 투자 확대 등 대응
[헤럴드경제(부산)=조아서 기자] 부산지역 수출기업 10곳 중 7곳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본격화되는 보호무역주의 정책 기조가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8일 부산상공회의소가 발표한 ‘트럼프 2기 통상정책에 따른 지역 수출기업 영향 및 대응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 수출기업의 71.8%는 트럼프 2기 통상정책이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응답했다.
이 중 ‘다소 부정적’ 57.1%, ‘매우 부정적’ 14.7%였으며,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3.4%에 그쳤다.
특히 올해 수출이 전년 대비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42.5%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대미 수출에서 감소할 것이란 응답이 46.3%로 가장 많았다.
기업은 트럼프 2기 통상정책의 위험 요인으로 미국의 관세부과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와 산업별 수출규제를 꼽았으며, 기업 61%가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된 대응 전략으로는 신규시장 개척(56.2%), 연구개발 투자 확대(21.2%), 대미 투자 확대(6.6%) 등이 있다.
정부나 지자체에 바라는 지원책으로는 대미 관세, 무역 규제 등에 관한 정부 대응력 강화(21.8%)와 신시장 진출 지원(21.0%)에 대한 요구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물류비 및 무역보험료 지원(16.0%), 원·달러 환율 안정화(13.8%), R&D 지원(11.9%), 해외인증 지원(8.8%)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부산지역 수출상위기업 177개를 대상으로 지난 2월 10일부터 4월 4일까지 실시됐다.
good4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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