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보라매공원에 ‘더현대 포레스트’
크리스마스 연출 사용한 전나무 심어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현대백화점이 지난해 크리스마스 트리 연출에 사용했던 전나무를 활용해 도심 속 숲을 만든다. 폐기물 감축은 물론, 도심 녹화에 기여하는 새로운 친환경 모델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2일 서울 보라매공원에 도심 숲 ‘더현대 포레스트(THE HYUNDAI Forest)’ 연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 2일 현대백화점은 서울시 및 사단법인 생명의숲과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더현대 포레스트’는 보라매공원 안전체험관 인근 827㎡(약 250평) 규모 부지에 조성했다. 지난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송도점·스페이스원에서 크리스마스 연출에 활용된 전나무 300여 그루 중 120그루를 심었다. 식재 작업은 현대백화점 임직원 5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나머지 전나무 180여 그루는 서울 보라매공원역 1번 출구 주변과 청주 생명누리공원 등에 식재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지속가능한 자연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2024년 이후 출생한 아이를 둔 가족에게 나무를 분양해 이름표를 달 수 하는 ‘행복 표찰’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포토 이벤트, 나무 식재 캠페인도 계획 중이다.
민왕일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 겸 ESG추진협의체위원장은 “플라스틱 트리 대신 생목을 활용하고, 시즌 종료 후에도 자연으로 되돌려보내기 위해 수개월간 뿌리 손상 방지 등 철저한 사후 관리를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환경친화적 가치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ESG 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new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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