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m 이내 낮은 고도에서 정밀 약제 살포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안동시가 산불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항공방제에 나선다.
16일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대형 산불 이후 수목의 생육이 저하되고 고사목이 증가한 지역이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매개충의 산란처가 돼 감염률이 평상시보다 2~3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수목 상부 10m 이내의 낮은 고도에서도 정밀하게 약제를 살포할 수 있는 드론을 활용, 효과적인 방제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드론은 매개충 밀도 조절과 함께 재선충병의 자연 확산을 효율적으로 차단할 수 있으며 주변 농작물이나 민가에 피해가 거의 없어 그 효과가 있다.
이번 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이 우려되는 길안면 송사리 산176 외 22필지, 약 240ha(헥타르) 규모에서 실시된다.
방제는 기상 상황에 따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1차는 6월 중순, 2차는 7월 초, 3차는 8월 초에 각각 방제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드론 방제 기간 중 방제 지역 인근 마을과 양봉농가에 피해가 없도록 사전 안내를 철저히 하고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빈틈없이 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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