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당시 남편이 마스크 등 코로나19 관련 업체 주식을 사들였다는 의혹에 대해 “청문회 과정을 통해 사실관계를 기반으로 국민에게 충실하게 설명 드리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30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에게 “최근에 남편의 주식과 관련해 논란이 있었다”며 “잘못된 내용이 많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지난해 2월 윤석열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 추진으로 시작된 의정 갈등에 대해 “가장 큰 문제는 불신”이라며 “가장 시급한 것은 의료계와 신뢰, 협력 관계를 복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전문가, 의료인들의 의견, 현장의 의견을 잘 담아 체계적인 의료개혁 방안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 후보자는 “의정갈등과 초고령화, 양극화 심화와 같은 어려운 시기에 새 정부의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지명 소감을 밝힌 뒤 “국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 국민과 의료계의 목소리를 담은 의료 개혁과 모든 국민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할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청문회도 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전공의들이 복귀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정 후보자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까지 시간이 많지는 않을 것 같다”며 “업무를 파악한 뒤 전공의들의 의견을 살피면서 이들이 복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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