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창립 47주년 기념사
“기업의 생존·도약 뒷받침”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이 1일 수은 창립 49주년을 맞아 “통상위기 대응의 첨병이 되자”라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윤 행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이번 글로벌 통상질서 재편 위기는 우리가 주도적으로 대응해야 할 시대적 과제다. 정책금융 역량을 총동원해 기업의 생존과 도약을 뒷받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업이 당면한 자금애로를 해소하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수출금융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면서 “올해 신설한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 등을 통해 수출금융 10조원을 추가로 공급하고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신속히 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행장은 ‘성공한 기업가와 실패한 기업가를 구분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인내심’이라는 스티브 잡스의 발언을 인용하며 “새로운 산업과 시장이 뿌리내리고 성장하기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자”고도 했다.
이어 “인공지능(AI), 반도체, 방산, 바이오 등 전략산업은 물론 글로벌 사우스를 비롯한 신흥시장 진출에 필요한 맞춤형 금융을 설계하고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정책금융수단의 통합적 실행력도 강조했다. 윤 행장은 “수은금융,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공급망안정화기금, 개발금융이 하나의 우산 아래에서 끈끈하게 협력한다면 글로벌 경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기업의 활로 개척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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