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 자사주 비율 42.7%
신영증권도 17.89% 강세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정부와 여당이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발행 주식 수 대비 자사주 비율이 높은 종목들의 주가가 9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부국증권은 이날 오후 2시50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전날보다 29.90% 오른 6만600원의 상한가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신영증권은 장중 17만5000원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전날보다 17.89% 오른 16만7400원에 거래 중이다.
두 종목은 자사주 소각 의무화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힌다. 부국증권은 발행 주식 수 대비 자사주 비율이 42.7%, 신영증권은 53.1%에 달한다.
이외에도 조광피혁(7만7700원·19.38%), 신대양제지(1만5250원·14.66%), 일성아이에스(2만8850원·14.94%) 등의 주가 상승률이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보통 자사주를 소각하면 전체 주식 수가 줄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가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담은 상법 개정안을 발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자사주 비중이 큰 업종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dingd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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