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일명 Z세대로 불리는 1990년대 후반에서 2010년 사이에 태어난 젊은층이 연애와 가족 등 개인적인 질문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치’에 관련된 질문이 가장 불편한 질문 유형 1위로 꼽혔다.
3일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Z세대 구직자 1733명을 대상으로 ‘상사와의 식사 자리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상황’에 관해 질문한 결과, ‘개인사를 묻는 상사’가 50%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상사’(26%)와 ‘계속 일 얘기만 하는 상사’(24%)가 뒤를 이었다.
상사가 연애나 가족 등 개인적인 이야기를 물어봤을 때 느끼는 감정에 대해선 응답자의 69%가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괜찮다’는 응답은 18%에 불과했고, 13%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불편한 질문 유형(복수응답)’으로는 “대통령 누구 뽑을 거야?”와 같은 ‘정치(53%)’ 질문이 1위로 꼽혔다.
2위는 “연애는 해?” 등의 ‘연애·결혼(41%)’ 관련 질문이 차지했고, 3위는 “주말에는 뭐해?” 등의 ‘취미·여가(38%)’ 관련 질문으로 나타났다.
이어 종교(32%), 외모(27%), 주소(21%), 출신 학교(17%), 나이(15%), 출신 지역(8%), 성격‧성향(7%) 등도 불편한 질문 유형에 포함됐다.
이같은 질문이 불편한 이유로는 ‘너무 사적인 이야기라서’가 5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존중이 부족하다고 느껴서’가 17%로 나타났고, ‘농담, 뒷말, 소문으로 이어질까 봐(11%)’, ‘아직 친밀하지 않은 사이여서(11%)’, ‘상황이나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아서(5%)’ 등이 뒤를 이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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