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률이 95%에 이르는 가운데 20~30대는 카페나 음식점 등 외식에 가장 많이 소비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가 전국 만 20~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민생회복 소비 쿠폰 정책에 대한 국민 체감 조사’에서 연령대별 사용 내역을 보면 20~30대는 외식과 관련한 소비 비중이 높았다. 반면 40~60대는 외식과 생필품 구매 등에 고른 소비 유형을 보였다.
소비쿠폰의 주요 사용처는 식당·카페 등 외식 업종이 66.7% 가장 많았다.
마트·전통시장 등에서의 생필품 구매가 61.9%였고 미용·의료 32.3%, 문화·여가 7.8%, 교육비 7.6% 등으로 조사됐다.
소비 쿠폰 사용 대상이 누구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51.2%가 ‘나 자신’이라고 답했다.
가족이나 자녀는 39.4%, 부모님이나 친척 5.4%, 지인·타인이 1.7%, 기부 또는 후원 목적이 0.3%였다.
연령별로는 20~30대에서 ’나 자신을 위해 사용했다‘는 응답이 높았다. 40~60대는 가족이나 자녀를 위한 소비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조사에서 응답자의 96.4%는 소비 쿠폰을 신청했다. 이 가운데 실제 소비쿠폰을 사용한 이들은 81.1%였다.
소비쿠폰의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연동형(80.0%)이 가장 많았다.
소비쿠폰 지급 이후 소비 규모에 대해선 43.3%가 ‘소비가 늘었다’고 답했다. ‘비슷하다’는 5.19%, ‘줄었다’는 4.8%로 집계됐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은 신청 시작 18일 만에 신청률 95.2%를 기록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7일 24시 기준 소비쿠폰 지급액은 총 8조7232억원에 이른다. 대상자 5060만7000여명 중 4817만8019명이 신청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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