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싱가포르 지하철에서 프레온가스 유출 사고가 발생해 승객들이 대피 소동을 벌였다.
16일(현지시간) 스트레이츠타임즈에 따르면 전날 오후 지하철 동서(東西)노선 탄종 파가 역에 멈춰선 전동차에서 희뿌연 연기가 치솟았다. 승객들은 화재 발생을 우려 긴급히 대피했으며 일대는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됐다.
조사 결과 이날 사고는 전동차 에어컨 시스템에서 냉매로 쓰이는 프레온 가스가 유출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 지하철 관계자는 “열차의 에어컨 냉매로 쓰이는 프레온 가스가 유출되면서 승객들이 대피했다. 그러나 이로 인한 운행 지연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영문도 모른 채 연기 속에서 불안에 떨었던 승객들은 불만을 털어놓았다.
싱가포르 지하철은 최근 잇단 사고로 이용객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전동차 에어컨에서 물줄기가 쏟아져내리면서 퇴근길 승객들이 물벼락을 맞기도 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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