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제대회를 나갔다가 술에 취해 선수들끼리 집단 난투극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한세팍타크로협회 관계자는 20일 “고교 선후배 관계인 선수 2명이 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회식 자리를 가진 뒤 숙소에서 몸싸움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1차 만찬장에서 술을 마신 뒤 숙소에서 2차 술자리를 가졌다. 이후 술을 더 사러 숙소 근처 상점에 가는 과정에서 말다툼이 시작되어 폭행으로 이어지며 난투극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는 국가대표 총감독, 지도자, 협회 사무처 인력 등 모든 지도·운영 인력이 있었지만 사태를 막지 못했다.
협회는 귀국 직후 사건을 파악하고 선수들에게 경위서를 받았으며, 이들을 대표팀 소집 훈련에서 제외했다. 또한 오는 29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개최해 국가대표 대회 출전 중 물의를 일으킨 일에 대한 징계를 논의하기로 했다.
한국 세팍타크로 대표팀은 태국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팀레구, 여자 팀레구, 여자 쿼드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bb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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