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의전비서관 자녀 학폭사건 불거져
당시 金여사, 교육부 차관과 8분여간 통화
성남교육지원청, 학폭심의위 자료 특검 제출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년 전 김 여사가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의 학교폭력 사건 처리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8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특검은 김 여사가 당시 개입했다는 의혹이 지난달 언론보도로 알려진 이후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에 당시 김 전 비서관 자녀의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심의위) 관련 자료 일체를 요청했다.
성남교육지원청은 최근까지 특검에서 여러 차례 요청이 올 때마다 당시의 학폭심의위 조사 과정 등이 기록된 제반 자료를 회신했다고 한다. 특검은 자료 요청에 사실에 대해선 부인하지 않았으나 자세한 수사 상황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건희 특검이 들여다보는 의혹은 김 여사가 지난 2023년 7~9월 김 전 비서관 자녀의 학교폭력 사건 처리 과정에 개입했다는 내용이다.
당시 가해 학생은 김 전 비서관의 초등학생 3학년 딸로, 한 학년 아래 후배를 두 차례 폭행해 2023년 7월 19일 출석정지 처분을 받았다. 4주 안에 개최하는 것이 원칙인 학폭심의위는 그로부터 두 달 뒤인 9월 21일에 열렸다. 하지만 해당 학폭심의위에서는 피해자 측이 요구한 강제 전학이 아닌 학급교체 및 출석정지 10일 처분이 내려졌다.
논란은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비서관의 딸에게 출석정지 처분이 내려진 다음 날인 2023년 7월 20일 장상윤 당시 교육부 차관과 8분여간 통화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불거졌다. 특히 김 여사는 9월 학폭심의위가 열리기 전까지 김 전 비서관과도 총 13차례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비서관은 의혹이 불거진 직후인 2023년 10월 사퇴했다. 장 전 차관은 같은 해 11월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됐다. 당시 야당이던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일을 거론하며 학폭 사건을 권력으로 무마했단 의혹을 제기했다.
yklee@heraldcorp.com
![“사진이 없었다면 서도호의 집도 없었다”…AI시대의 디자인은? [헤럴드디자인라운지 2026]](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04/news-p.v1.20261002.0ffbb86d3e9e46a58a4b86f42aba2be4_T1.jpg?type=h&h=240)
![“오토바이보다 느려도 볼트에 열광”…AI 시대, ‘인간의 노력’ 가치 커진다 [헤럴드디자인라운지 2026]](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03/news-p.v1.20261002.e1f12514a5e946e0a336430f2fab6c95_T1.jpg?type=h&h=240)
![윤경식 “AI가 지식 다 가진 시대…비워야 창의력 들어선다” [헤럴드디자인라운지 2026]](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02/news-p.v1.20261002.31b39d45dcbb4a0085513b0578901f2a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