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리안갤러리 서울에서 남춘모(b.1961) 개인전 《From the lines》이 오는 10월 15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선, 물성, 공간의 관계를 오랜 시간 탐구하며 회화와 조형의 경계를 확장해왔다. 그의 작업은 재료의 물성과 감각적인 선의 흐름을 따라 구조를 형성하며 감상의 주체를 화면 속으로 끌어들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드로잉, 평면 회화, 조형 설치를 아우르는 신작 16점을 선보인다. 반복과 밀도, 여백과 리듬이 교차하는 조형 언어가 감각적으로 펼쳐지며, 특히 설치 작업을 통해 회화의 평면성을 넘어서는 공간적 경험을 제안한다. 색과 선이 맞물리는 순간의 긴장을 통해, 작가는 시각적 질서 속에서 감정과 사유가 머물 여백을 만들어낸다.
이승현 헤럴드아트데이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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