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FOMC 기준금리 인하 주시 관망
ETF 6거래일째 순유입… 유입액은 1억달러 미만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9월 기준금리 인하 여부 발표를 앞두고 횡보하고 있다.
16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7시2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41% 하락한 11만5427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은 2.13% 내린 4521달러, 리플은 1.45% 감소한 2.99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는 2.64% 하락한 234달러를 나타냈다.
지난 주말새 급등하면서 주간 수익률은 비트코인(2.77%), 이더리움(4.72%), 리플(0.55%), 솔라나(9.26%) 등 플러스(+)를 기록했다. 이후 소강국면에 접어든 흐름이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1% 하락한 4조100억달러로 집계됐다.
기관 중심 자금도 유입액이 줄었다. 미국에 상장된 11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최근 6거래일(8~15일) 간 순매수세를 기록했지만 전날 610만달러에 그쳤다. 직전 3거래일 동안 5~7억달러 수준 대비 급감했다. 9개 이더리움 현물 ETF로는 최근 5거래일(9~15일) 간 수매수세를 기록했지만 전날 1000만달러에 머물렀다. 이더리움 ETF도 마찬가지 직전 3거래일 간 1~4억달러 자금이 유입됐다.
가상자산 투자심리를 읽을 수 있는 ‘공포와탐욕지수’는 전날(52)보다 소폭 하락한 51을 기록했다. 수치가 40~60 구간이면 ‘중립’에 해당한다. 수치가 높을수록 투자심리가 과열됐다고 풀이된다.
연준은 16~17일(현지시간) 열리는 회의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금리 인하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준은 지난해 1% 포인트 금리를 인하한 후 지난 12월부터 기준금리를 4.25~4.50% 범위에서 동결했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bp=0.01%포인트) 내릴 확률을 96.4%로 반영하고 있다. 연말까지 두 차례 추가 인하 가능성은 80%에 육박한다.
dingd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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