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의견 수렴해 논의방향 정하기로”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국민의힘이 이번 주에 열리는 국회 본회의와 관련해 어느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법안 처리 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를 할 것인지에 대한 결론을 일단 유보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힌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필리버스터를 유력하게 검토한다는 게 국민의힘의 계획인데, 다른 법안은 민주당이 어떤 법안을 상정해 처리할 것인지 결론을 내지 못한 만큼 일단 상황을 지켜본다는 방침이다.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22일 정책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 본회의에서 필리버스터 관련해서 오늘 결론을 못 냈다”며 “모든 법안에 대해 할지, 쟁점법안에 대해서만 할지 좀 더 의견을 수렴해 논의 방향을 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민주당에서 25일 상정할 법안에 대해서도 아직 (결론을) 못 내린 것도 있는 것 같다”며 “민주당 여러 상황도 보고 저희 내부적으로 의원님들 의견을 다양하게 검퇘보고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정부조직법과 관련해서는 모든 상임위에서 법안에 문제점이 많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저희로선 동의하기 어려운 입장”이라며 필리버스터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단 그 방향인데 그것도 확정되면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d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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