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성 직무대행 17일 경찰청 국감 모두발언
다음주 캄보디아 경찰 양자회담서 공조 협의
“국민 안전 확보하는 실효적 방안 추진할 것”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감금 피해 사태가 범정부적 해결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경찰이 국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실효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모두발언에서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에 대한 취업 사기·감금 범죄에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직무대행은 “현재 국가수사본부장이 현지 실태를 점검하고 캄보디아 당국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다음 주 캄보디아 경찰과 양자 회담을 통해 코리안데스크(한인 사건 처리 전담 경찰) 설치와 상시 공조체제 구축을 협의하는 등 국민의 안전을 신속히 확보할 수 있는 실효적 대응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유 직무대행은 “신설된 범정부 통합대응단을 중심으로 보이스피싱 범죄에 24시간 365일 공백 없이 실시간으로 대응하겠다”며 “해외에 거점을 둔 범죄 조직을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는 등 범죄 피해가 감소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 직무대행은 31일 예정된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완벽한 치안과 테러 대응 태세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조치 위반 사건을 엄정히 수사하고, 사회적 참사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범죄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자치경찰제와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 등 경찰 개혁 과제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y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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