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둥 70개 원형 복원, 21일 완공 기념식 가져
[헤럴드경제(여수)=신건호 기자] 전남 여수시가 호국충절의 상징이자 이순신 장군의 숨결이 깃든 국보 진남관의 해체보수 공사를 마무리하고 21일 완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10년에 걸친 대규모 보수정비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고 진남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남관은 1599년(선조 32년) 전라좌수영의 객사로 건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단층 목조건물로 400여 년의 세월 동안 여러 차례 보수를 거쳤다.
그러나 구조적 노후화로 인해 지난 2015년 12월부터 본격적인 해체·보수 정비 작업이 추진됐다.
이번 보수정비 사업에는 총 195억 원이 투입됐으며 건물의 뒤틀림과 지반침식 등 구조적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일제 강점기 이전의 원형 복원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기존 68개의 기둥을 70개로 원형 복원하고 지붕 기와 5만 4천 장을 전통 방식으로 정비하는 등 역사적 가치와 위용을 되찾았다.
앞서 지난 5월 30일 일반에 재개방된 이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이번 완공 기념식은 여수 진남관이 ‘호국 역사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gu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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