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갤러리]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이길이구 갤러리에서 마이큐(b.1981) 작가의 개인전《사이, 흔적(Traces in between)》이 오는 11월 22일까지 진행된다.
마이큐는 작업의 출발점을 늘 ‘심장’이라 말한다. 감정의 진동이 몸을 거쳐 선과 색으로 번져나가는 과정을 그는 하나의 기록으로 남긴다. 이번 전시에서는 존재와 부재, 충만과 공허 사이의 간극 속에서 태어나는 ‘흔적’을 주제로, 작가가 회화라는 언어를 통해 삶의 리듬과 감정의 균형을 시각화한 신작들을 선보인다.
박영택 미술평론가(경기대학교 교수)는 이번 전시에 대해 “마이큐의 화면은 검은 선으로 시작해 색과 붓질이 유동적으로 흘러가는 추상적 공간이다. 부드럽고 나른한 색조, 갈필의 선들이 유영하며 그 흐름은 마치 음악의 리듬처럼 느껴진다. 작가는 의도보다 몸의 감각에 따라 반응하고, 그 흔적은 시간과 감정의 기록으로 남는다.”라고 평했다.
이승현 헤럴드아트데이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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