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주로 안전성 집중 점검…도서민 이동권 보장·항공료 지원 등 실질 대책도 제시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상북도의회 건설 소방위원회 남진복(울릉군) 의원이 건설 중인 울릉공항의 활주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직접 나섰다.
남 의원은 지난 9월 감사원이 지적한 안전성 문제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울릉군민과 입도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남 의원은 지난 10월 일본 요론공항을 직접 방문했다. 요론공항은 울릉공항과 활주로 길이가 유사한 섬 공항으로, 2005년부터 DHC 50인승, 2018년부터 ATR 50·72인승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다.
현지 점검에서 남 의원은 기상 악화 시 운항 전면 중단, 이륙 중량 경감을 위해 승객 정원의 10% 감축 등 안전 중심 조치가 철저히 시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 덕분에 요론공항은 1976년 개항 이후 단 한 건의 항공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남 의원은 울릉공항이 2028년 개항 예정이지만, 무엇보다 안전 확보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활주로 연장, 종단안전구역 확장, 이착륙 중량 제한 등 안전한 공항 운영을 위한 관련 법규 정비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서민 이동권 보장과 항공 이용객 증대를 위해 항공료 할인 정책, 면세점 도입 등 실질적인 정책 보완도 제안했다. 일본 요론공항의 경우 가고시마현이 항공료의 40%를 지원하고 있는 점을 참고한 것이다.
남진복 의원은 “울릉공항이 안전하게 개항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며, 도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항 운영을 약속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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