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13일 파견 연장 결재
킥스(KICS) 사용권한도 부여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경찰청이 서울동부지검 합동수사단(합수단)에 별도 팀을 구성해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백해룡 경정의 파견 기간을 내년 1월까지 2개월 연장했다.
경찰청은 전날(13일) 대검으로부터 공문을 받은 뒤 백 경정의 합수단 파견 기간을 내년 1월 14일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 애초 백 경정의 파견 기간은 이달 14일까지였다.
앞서 백 경정은 지난 10일 법무부·행정안전부 장관과 국무조정실 등에 자신의 파견 기간을 2개월 더 연장하고 합수단 내 별도 팀인 이른바 ‘백해룡팀’ 수사관을 최소 15명으로 충원해달라는 취지의 공문을 보냈다. 동부지검도 이에 관해 대검에 협의를 요청했다.
아울러 경찰청은 같은 날 백 경정에게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킥스) 사용 권한도 부여했다. 백해룡팀을 위한 별도 직제를 신설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킥스는 경찰과 검찰 등이 수사·기소·재판·집행 등 형사사건의 진행 과정을 통합적으로 열람·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형사 전자정보 시스템이다.
백 경정은 지난 9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로 합수단에 파견된 뒤 대검찰청과 경찰청이 킥스 접속을 허용하지 않아 수사 착수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해 왔다.
y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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