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최초 자체 펀드 성공”
우리은행은 ‘케이스퀘어 성수 오피스 개발사업’의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1710억원 주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케이스퀘어 성수 오피스 개발사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269-204 일대에 연면적 2만9400㎡, 지하 6층~지상 10층 규모의 업무·상업시설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우리은행은 시행사 부도로 중단된 이 사업을 PF안정화 펀드를 활용해 경·공매로 인수한 뒤 무신사를 전략적 출자자 겸 주요 임차인으로 유치하고 KCC건설을 시공사로 구성함으로써 정상화했다.
이는 우리금융그룹이 정부의 부동산 PF 시장 안정화 정책 기조에 맞춰 그룹사 간 공동 출자한 ‘PF안정화 펀드’의 첫 성과다.
은행권 최초의 구조조정형 PF 성공사례로 우리은행이 금융주관사로 거래 전체를 주도하고 우리투자증권과 우리금융캐피탈 등이 대주단으로 참여해 그룹 내 유기적 협업 시너지를 실현했다. 부동산 PF 시장 안정화와 유동성 정상화에 실질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우리은행은 강조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금융권 처음으로 ‘우리금융 PF 구조조정 지원펀드’를 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데 이어 올해 초 동일 규모의 ‘PF안정화펀드 2호’를 추가로 조성했다. 총 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통해 경·공매 사업장 인수자금 등 시장 유동성 확충에 힘쓰고 있다. 김은희 기자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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