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도로를 막은 차단봉을 부수고 신호위반까지 하며 차량을 몰던 운전자가 경찰의 추격 끝에 검거됐다. 이 남성은 경찰 확인 결과 무면허에 음주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서울경찰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시민의 직감은 틀리지 않았다, 도주 끝에 붙잡힌 운전자의 정체는’이란 제목의 영상에 따르면 모일 새벽 서울 성북구에서 인도를 주행하다 차단봉을 부수고 도로에 진입하는 차량 한 대가 포착됐다.
차량을 운전하며 이 장면을 목격한 시민 A씨는 음주운전일 것임을 직감하고 경찰에 신고한 후 차량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A씨는 경찰과 통화로 현재 위치를 공유하며 내부순환로를 따라 음주 의심차량을 계속 뒤쫓았다.
이 차량은 내부순환로에서 도심으로 진입하던 중 신호를 위반하며 주행하기도 했다.
A씨는 이후 건너편에서 경찰차를 포착하고 비상등을 켜 위치를 알렸고 음주 의심차량을 발견한 경찰은 사이렌을 울리며 정차요구를 했다.
경찰의 지시를 무시하고 차량이 계속 도주하자 경찰이 이 차량을 추월해 앞을 가로막았고 그제서야 차가 멈췄다.
경찰이 운전자를 하차시키자 이 운전자는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음주단속장비를 통해 확인해보니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취소’(0.8% 이상) 수준이었고 심지어 무면허로 운전 중이었다.
만취 상태로 운전해 사고를 내고 도주한 이 운전자는 결국 검거됐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유럽이나 미국처럼 엄벌을 기원한다”, “음주운전은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 지금은 워낙 처벌이 약하다” 등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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