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1년 4개월째 공석인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으로 배우 이원종씨가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도 넘는 보은 인사”라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 대표적인 친명계 배우인 이원종씨를 임명한다는 게 말이 되는가. 이씨가 무슨 전문성이 있나”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매년 6000억원의 국민 혈세를 집행하는 굉장히 중요한 공공기관”이라며 “이원종씨는 배우 일 한 거 외에 이재명 대통령 쫓아다니면서 지지 연설한 것밖에 더 있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 의원은 “지지 연설했다고 해서 이렇게 한자리씩 챙겨 주다가는 나라가 거덜 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극배우로 연기를 시작한 이씨는 1999년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로 데뷔해 드라마 ‘야인시대’의 구마적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일 때부터 지지 유세에 참여해 왔으며, 지난해 대선에서는 후보 직속 K-문화강국위원회의 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방송·게임·음악 등 한국 콘텐트 산업 지원을 총괄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으로 원장 임기는 3년이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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