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체 영토의 약 1%를 점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크라이나의 전황 추적 사이트 딥스테이트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작년 한 해 동안 우크라이나 영토 4336㎢를 추가로 점령했다. 이는 전체 영토의 0.72%를 차지한 것이다. 러시아가 현재 차지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영토는 대부분 2022년 2월 침공 직후 점령했다. 2022년에만 장악한 면적은 6만㎢를 넘는다. 지난해만 보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도네츠크주에서 약 10%포인트 추가 진격하며 점령 비율을 가장 크게 늘렸다. 루한스크주는 이미 99% 러시아군에 넘어간 상태다. 자포리자주에서는 진격이 제한적이었고 헤르손주에서는 사실상 추가 진전이 없었다. 러시아군은 2014년 돈바스 지역과 크름반도 강제 합병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11만6000㎢를 손에 넣었다. 현재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는 전체 면적의 19%가 넘는다. 다만 러시아군은 보호장비 부족과 훈련 미흡, 이른바 ‘인해전술’ 등으로 대규모 인명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BC 러시아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 사상자는 총 15만6000명으로, 실제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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