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여성 구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은 국민의힘 손범규 전 대변인이 검찰에 넘겨졌다.
26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지난 2023년 2월 인천시 남동구 한 주점에서 같은 당 소속 여성 구의원 A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손 전 대변인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손 전 대변인이 불필요한 신체적 접촉을 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손 전 대변인은 경찰 조사에서 “그런 적 없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손 전 대변인은 논란이 불거지자 대변인으로 임명된 지 3개월 만에 물러났다. 그는 “강제추행 혐의에 대한 진실을 밝히겠다”며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A씨와 동석자 진술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인 끝에 손 전 대변인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술자리 동석자들에게서 일관된 진술이 있었다”고 말했다.
bb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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