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최근 유튜버로 변신해 등산 콘텐츠를 선보이며 근황을 알렸다.
공개된 영상 속 전 씨는 부쩍 수척해진 모습으로 서울 서대문구 안산을 오르는 모습을 담았다. 그는 “몸이 서서히 셧다운되는 느낌을 받아 건강 회복을 위해 산을 찾기 시작했다”며 등산을 시작한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사람들의 눈을 마주치는 게 여전히 힘들지만, 산에서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아도 돼 마음이 편안하다”고 고백하며, 심리적 고통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내비쳤다.
전 씨는 지난 2023년 일가의 비자금 의혹을 폭로하고 본인의 마약 투약 사실을 자백하며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인물이다. 이후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으나,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아 유족들에게 무릎 꿇고 사죄하는 등 가문과 상반된 행보로 주목받기도 했다.
최근 전 씨는 마약 중독 예방 활동과 더불어 자신의 가족사를 다룬 AI 웹툰을 공개하는 등 과거의 굴레를 벗어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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