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맨션나인은 3월 14일까지 양대원의 개인전 《어른의 동화》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오랜 시간 탐구해온 회화적 아바타 ‘동글인’을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어른들의 얼굴과 감정을 동화적 이미지로 풀어낸다.
말 없는 표정과 단정한 형상은 감정의 부재가 아닌, 사회 속에서 스스로를 조율하며 살아가는 존재의 상태를 표현한다. 회화뿐 아니라 조형 작업을 함께 선보이며, 개인의 내면에서 출발한 이야기를 사회적 은유로 확장시킨다. 전시는 ‘동화(童話)’와 ‘동화(同化)’라는 이중적 의미를 교차하며 어른으로 살아간다는 감각을 낯설게 되묻는다.
류희원 헤럴드아트데이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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