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지난 4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시리아 북동부 카미실리공항 인근 들판에 이란 미사일이 떨어졌으나 불발된 채 땅에 박혔다.
굉음과 함께 날아온 미사일은 그대로 들판 한가운데 진흙 속에 박혔으며, 인근 마을 주민은 “미사일이 날아오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며 “집 밖으로 나왔을 때 큰 충돌음이 들려 놀랐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미사일은 지면에 충돌했으나 폭발하지 않았으며, 위치는 튀르키예 국경과 불과 5km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튀르키예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튀르키예 영공으로 향하던 탄도미사일이 동부 지중해에 배치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공중 및 미사일 방어체계에 의해 무력화됐다”고 밝혔으며, 튀르키예의 한 관계자는 AF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사일이 키프로스의 기지를 겨냥했으나 궤도를 이탈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정부와 중동 지역 관리들을 인용해 이란 미사일이 미군 병력이 주둔 중인 튀르키예 남부 인지를르크 공군기지를 겨냥한 가능성을 보도했다.
j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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