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SF 영향 축산물 가격 올라
이달 계란 10개 기준 3896원
[헤럴드경제=박연수 기자] 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ASF(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한 축산물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
16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이달 계란 특란10개 평균 소비자 가격은 3896원으로 전년 대비 21.3% 상승했다. 3월 2째주 기준으로도 전년 동기간 대비 20% 올랐다.
AI가 6개월간 이어지며 계란 생산이 줄었기 때문이다. 2025∼2026년 동절기 AI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은 980만 마리에 달한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많다. AI 발생 건수도 56건으로 2024~2025년 49건을 넘어섰다.
닭고기 가격도 상승세다. 지난주 육계 소비자가격은 ㎏당 6235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6% 비싸졌다.
돼지고기도 마찬가지다. ASF 발생에 따른 이동 제한으로 도축 마릿수가 감소했다. 올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건수는 22건으로 사상 최대다.
지난주 삼겹살 100g은 2611원으로 전년 대비 3.1% 비싸다. 같은 기간 목살도 2440원으로 4.9% 올랐다. 앞다릿살은 8.4% 오른 1518원이다.
농업관측센터는 올해 상반기 평균 돼지 도매가격이 ㎏당 5500∼5700원 수준으로 작년보다 3.3%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우는 사육 마릿수가 줄며 가격이 크게 올랐다. 올해 한우 도축 마릿수는 86만2천 마리로 작년보다 9.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둘째 주 기준 안심 100g은 1만5616원으로 전년 대비 14.0% 올랐다. 등심 100은 1만2296원, 양지 100g 7118원으로 각각 17.4%, 20.5% 상승했다.
siu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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