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정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이 아랍에미리트(UAE)와 고위급 소통에 나섰다.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에 따르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이 18일 베이징에서 UAE 대통령의 중국 담당 특사 할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와 회담하고 양국 관계 및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왕이는 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안부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에게 전했다고 하면서 “양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 아래 중국-아랍에미리트 관계가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백년 만의 대변혁이 가속화되고 국제 정세가 혼란과 갈등을 겪고 있으며 중동 전쟁 상황이 우려되는 가운데 중국-아랍에미리트 관계의 전략적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양측이 시의적절하게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전략적 상호 신뢰를 증진하는 것은 중동 지역의 조속한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는 데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알 무바라크 특사는 시 주석에 대한 모하메드 빈 자이드 대통령의 안부를 전달하며 “아랍에미리트-중국 관계가 전례 없는 높은 수준에 있다”고 말했다. 또 “아랍에미리트 측은 중국을 의지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진정한 친구로 여기며 중국의 미래 발전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다”면서 “중국 측과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고 교육, 문화, 에너지, 경제 등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여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백년대계(百年大計)’를 추진해 나가길 원한다”고 밝혔다.
자료 제공: CMG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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