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문애리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이사장이 3월 재산공개 대상 전현직 고위공직자 100명 중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그는 아파트와 상가 등 총 84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0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문 이사장은 83억753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문 이사장은 서울 광진구와 송파구에 본인과 배우자가 각각 아파트를 소유한 다주택자로, 서울 용산구 4층짜리 상가에 본인 명의로 12호실, 서울 서초구 상가 건물에 1호실을 소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용산구 상가는 문 이사장이 부모로부터 유산으로 물려받아 보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이 79억2524만원을 신고해 이번 신고 대상 현직 공직자 중에서 두번째로 많았다.
김 원장은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112㎡)를 본인과 장남, 차남 명의로 나눠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신고했다. 김 원장은 본인 명의로 서초구 반포동에 다세대주택(242㎡)도 보유한 다주택자였다.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63억517만원을 신고해, 3위를 기록했다.
박 사장은 미국 뉴저지주에 아파트와 단독주택을 한채씩 보유하고 있으며, 서초구 잠원동에 본인과 배우자 명의 소유 아파트 106㎡를 신고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박 사장이 과거 제일기획에서 근무할 때 해외 주재원 생활이 길어져 거주용으로 미국에 집을 사뒀다”며 “미국에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는 조만간 처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호철 감사원장은 36억759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또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은 예금 21억5818만원을 신고했지만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사인 간 채무가 7억1000만원에 달해 총 재산은 18억512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퇴직 공직자 중에선 임숙영 전 질병관리청 차장이 70억3659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또 김남국 전 대통령디지털소통비서관이 보유한 가상자산은 가격이 하락해, 지난해 7월 신고시에는 약 12억원이었지만 이번에는 약 8억원으로 줄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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