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 “매우 높은 요격률” 자평
이란, 미사일 사거리 늘리며 맞대응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이란이 미국·이스라엘을 겨냥한 보복 공격으로 탄도미사일 400발 이상을 발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대변인 나다브 쇼샤니 중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란이 전쟁 개시 후 발사한 400발 이상의 탄도미사일 중 약 92%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를 두고 “매우 높은 요격률을 보이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란은 미국의 지상군 투입 가능성 시사 등 압박에 미사일 사거리를 늘리고 드론 전력을 고도화하면서 맞대응하고 있다.
이란은 전날 핵시설이 있는 이스라엘 디모나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이로 인해 30여명이 부상을 입었고 북동쪽으로 25㎞ 떨어진 아라드 마을에서도 최소 59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지난 20일에는 본토에서 4000㎞ 떨어진 인도양 디에고 가르시아 영국·미국 공동 군사기지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사거리를 2000㎞로 자체 제한했던 이란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한 게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이란군은 이날 기존 드론보다 파괴력이 강화된 아라시-2로 이스라엘의 벤 구리온 공항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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