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식탐 논란’에 대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금 호텔에 가 있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또 윤 전 대통령이 243일간 무려 12억4028만원의 영치금을 받은 데 대해 “있을 수 없는 일로, 국민 정서로 용납이 안된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지난 2일 광주방송 ‘여의도 초대석’에 출연해 “내란 쿠데타 사범으로 사형 아니면 일생 감옥에서 살아야 할 사람이 음식 탓을 하느냐”며 이 같이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어 “자기가 한 일을 국민 앞에 조금이라도 반성하고 잘못됐다고 하고 죄송하다고 해야지, 음식 불만 하는 그런 게 있어서 되겠느냐”고 했다.
앞서 지난 달 류혁 전 법무부 감찰관은 윤 전 대통령이 교도관을 무시하고 식탐을 부린다는 이야기를 교도관들에게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은 “악의적인 전언에 불과하다”며 즉각 반발했다.
그러자 류 전 감찰관은 “나는 들은 이야기를 그대로 전한 것일 뿐, 문제 될 게 없다고 본다”며 “교도관들이 윤 전 대통령을 ‘진상 손님’이라고 표현했다”고 재반박했다.
한편,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지난 1일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서울구치소 보관금 입금액 상위 10명’ 자료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10일 재구속된 뒤 지난달 9일까지 243일 동안 무려 12억4028만원의 영치금을 받았다.
이는 서울구치소 수감자 중 영치금 1위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내란 쿠데타를 한 사람이 감옥에 갔는데 먹여주고 재워주고 입혀주고 세금도 안내고 12억4028만원의 수입을 1년도 안돼서 얻었다고 하면 진짜 웃기는 것 아니냐”며 “있을 수 없는 일로, 국민 정서로 용납이 안된다”고 비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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