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이 지난해 역대급 수출 실적을 갈아치우며 수출 효자 종목에 등극했다. 특히 의약품 분야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바이오헬스산업 수출은 279억달러(약 41조3000억원)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의약품 수출이 104억달러(약 15조4000억원)로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의약품 수출의 62.6%를 차지하는 바이오의약품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하며 최근 10년간 약 10배 성장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스위스·헝가리가 주요 수출국으로 전체 수출의 39.5%를 차지했다. 의료기기는 체외진단기기가 수출회복세로 전환했고, 일반 의료기기도 꾸준한 성장세로 약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중국, 일본이 전체 수출의 33.1%를 차지해 상위 1~3위를 유지했다. 화장품은 한국산 제품의 우수한 품질과 한류 영향에 K-뷰티 인기가 더해져 수출액이 114억달러(16조9000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2% 증가했다. 2024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특히 미국이 화장품 수출 1위 국가로 올라섰고, 동남아와 중동, 유럽 등으로 시장 다변화도 이어가고 있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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