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박은지(43)가 과거 로맨스스캠 사칭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하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박은지는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칭 계정을 캡처해 올리면서 “사칭 계정 또 신고가 왔다”며 “내 사진을 이용해 나인 척하지 마라”는 글을 남겼다.
캡처된 사진에는 박은지의 사진과 영상이 무단으로 도용된 모습이 담겼다.
그는 과거 자신의 얼굴을 도용한 ‘로맨스 스캠’ 범죄를 언급하며 “예전에 제 얼굴 사칭해서 로맨스 스캠한 중국 여자도 있었다”며 “FBI에서 나 맞냐고 확인 연락 오고, 남편이 우리 와이프는 영어를 잘 못해서 아니라고 바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로맨스 스캠은 이성적 관심을 가장하여 피해자의 호감을 얻은 다음, 그 호감을 이용해 피해자가 거짓으로 사기범에게 돈을 송금하게 하거나 피해자를 상대로 사기를 저지르는 사람 간의 신뢰를 이용한 사기 수법이다.
최근 그 수법이 치밀해지며 대규모 조직적 범죄로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올 2월에는 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일본인 여성을 사칭해 피해자 45명으로부터 약 29억원을 편취한 조직이 경찰에 검거됐다.
유명인의 인지도를 이용한 사칭 범죄가 잇따르면서 배우 이정재, 유인나, 방송인 장성규 등 다수의 연예인이 자신의 사진 도용 피해를 알리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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