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성보험 수입보험료 85% 급증·CSM 2045억 달성
킥스 157%→252%…최대주주 7000억 유상증자 효과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푸본현대생명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3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945억원)과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은 물론, 983억원 증가한 수치다.
앞서 푸본현대생명은 지난해 118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최근 3년 동안 적자 기조를 보여온 바 있다.
같은 기간 보험손익은 27억원, 투자손익은 11억원으로 모두 플러스(+) 전환했다. 보험손익은 58억원 증가했으며, 투자손익은 925억원 늘었다.
장기 수익성 지표인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도 204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1492억원) 대비 553억원(37.1%) 늘었다.
실적 개선의 배경에는 보장성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이 자리한다. 생명보험협회 통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의 보장성보험 신계약 건수는 2024년 102만8736건에서 2025년 124만8659건으로 21% 늘었다. 수입보험료는 같은 기간 3372억원에서 6234억원으로 85% 급증했다.
자본 건전성도 크게 개선됐다. 푸본현대생명은 대만 최대주주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해 7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고, 이후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2024년 말 157.3%에서 2025년 말 252%로 94.7%포인트 뛰어올랐다.
이재원 사장은 올해 초 전 직원에게 “지난 3년은 재도약을 위한 준비의 시간이었다면, 올해는 턴어라운드의 해”라며 “모든 역량을 한 방향으로 집중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p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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