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독도를 일본이 통치한다고 잘못 보도했다가 현지 거주 한인의 항의를 받고 정정했다.
22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가디언은 최근 ‘Full steam ahead: how ‘navy curry’ conquered hearts in Japan(거침없는 인기: 해군 카레가 일본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독도를 ‘일본이 통치하고 한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섬’으로 표기했다.
기사 내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 카레’를 소개하는 대목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다케시마 카레는 시마네현이 매년 2월 22일 ‘다케시마의 날’ 행사 때 현청 구내식당에서 판매해 논란이 된 음식이다.
영국에 거주하는 한인이 항의 메일을 보낸 뒤 가디언은 기사를 수정했다.
가디언이 공개한 정정문에는 “이전 판에서는 다케시마 섬이 일본이 관할하고 한국이 영유권을 주장한다고 기재했다. 실제로 이 섬들은 한국이 관할하며 한국에서는 독도로 알려져 있다.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고 명시했다.
서 교수는 “역시 차분한 대응이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며 “해외에서 한인들의 노력은 독도를 지켜나가는 데 아주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전 세계 주요 언론에서 독도 관련 오류를 발견하면 항의 메일을 직접 보내거나 제게 제보해 달라”며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이기에 바로 시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dbsdn11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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