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고추장·서리태 토장 등 성과 기반한 협력
“국산 원료 활용 가치 높이고 제품 개발 연구”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샘표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국산 식량작물 활용 확대를 위한 연구 협력’ 업무협약(MOU)을 지난 9일 서울 중구 샘표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양측이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성과를 창출한 데 이어 포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샘표는 2023년 가루쌀을 활용한 고추장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2024년 고춧가루·쌀발효조청·콩메주·천일염까지 국산 원재료만 사용한 ‘국산 100% 조선고추장’을 출시했다.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량한 토종 서리태 신품종 ‘청자5호’를 활용한 ‘서리태 토장’도 공동 연구의 결과물이다.
양측은 협약을 바탕으로 가루쌀·논콩 등 국산 전략작물의 활용 가능성을 높이는 연구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립식량과학원이 제안하는 유망 식량작물과 미생물의 활용 적합성을 검증해 국산 식량작물의 가치를 높이는 연구도 이어간다.
샘표 R&D센터 ‘우리발효연구중심’은 아시아 유일의 식물성 발효 전문 연구소로, 3000여종의 미생물을 활용한 원천 기술과 90여건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샘표는 매년 매출의 약 5%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샘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립식량과학원과 함께 우리 농산물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연구 성과가 실제 제품 개발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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