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 인프라 혁신 점검회의’ 개최
9월 애프터마켓·2027년 프리마켓 추진
금융당국이 결제주기 단축(T+1)과 거래시간 연장, 인공지능(AI) 활용 확대 등을 포함한 자본시장 인프라 혁신 작업에 속도를 낸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결제주기 단축(T+1) 작업의 구체적 로드맵을 오는 10월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자본시장 인프라 혁신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거래·결제 시스템 선진화와 금융투자업계의 인공지능(AI) 전환 과제를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결제주기 단축(T+1), 거래시간 연장, 비상장주식·조각투자 장외거래 청산결제 인프라 구축 등 주요 과제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현재 국내 증시는 주식 매매 후 이틀 뒤 결제가 이뤄지는 T+2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금융위는 결제주기 단축을 통해 거래와 결제 사이의 리스크를 줄이고 자금 운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거래시간도 단계적으로 늘어난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9월 14일 애프터마켓(오후 4시~8시)을 신설하고, 2027년 말 프리마켓 도입을 추진한다. 금융위는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해외 거래소와의 유동성 경쟁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비상장주식과 조각투자 시장 인프라도 정비된다. 예탁결제원은 올해 말까지 비상장주식·조각투자 장외거래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고 T+1일 이내 결제 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토큰증권(STO) 관련 인프라 구축 과제도 민관합동 협의체 논의와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송하준 기자
hajun82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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