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에서 한국이 0-1로 패배해 32강 진출을 확정짓지 못하자 아쉬움을 표현했다.
정태영 부회장은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설마 32강도 못 갈 줄은 생각 못했다”며 짧은 글을 남겼다.
정 부회장은 글과 함께 지난 19일 조별리그 2차전 남아공과 체코의 경기에서 두 나라 선수가 경합하는 사진을 올렸다. 당시 이 경기는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전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5위, 남아공은 60위였다. 체코는 40위였다.
이날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한국은 남아공에 후반 초반 선제 실점을 당한 후 득점에 실패하며 패배했다.
남아공은 1승 1무 1패로 승점 4점을 따 A조 2위에 올랐고 한국은 1승 2패로 조 3위로 내려앉았다.
비기기만 해도 32강 자력 진출이 가능했던 한국은 다른 조 3위팀의 최종 결과를 확인하고 상위 8개 팀 안에 들어야 하는 경우의 수를 따지게 됐다.
한편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경기력 보면 여기서 마무리하는게 맞는 것 같다”, “감독이 중요하다”, “이 멤버로 이런 축구를 하다니 처참하다”, “아들 축구 그만시키고 싶은 심정이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다른 누리꾼들은 “형님이 축구협회장 출마해달라”, “대표님께서 축협회장으로 출마해 주세요” 등 대한축구협회 회장 출마를 바라는 이들의 목소리도 나왔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지난달 말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이번 월드컵 이후 축구협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고자 한다”면서 “대표팀이 본선에서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는 것이 협회장으로서 마지막 소임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태영 부회장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손녀 정명이씨와 결혼했다. 정몽규 회장은 정주영 회장의 동생 정세영 전 현대자동차 회장의 장남으로 두 사람 모두 현대가(家) 출신이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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