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순익도 183.9% 증가

신계약 CSM 1.3조 ‘최대’

해외 자회사 손익 비중 11%

서울 여의도 한화생명 63빌딩 본사 전경. [한화생명 제공]
서울 여의도 한화생명 63빌딩 본사 전경. [한화생명 제공]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한화생명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9045억원을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늘어난 규모다.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51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3.9% 증가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개선된 결과다. 보험손익은 62% 늘어난 2853억원, 투자손익은 776% 증가한 3548억원을 기록했다. 종속법인의 지분율을 반영한 지배주주 순이익은 7719억원으로 119.8% 늘었다.

상반기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1조3001억원으로, 1년 전보다 40.5% 늘었다.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 상반기 기준 최대 규모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 6109억원, 2분기 6892억원이다. 신계약 보험료 대비 CSM이 얼마나 쌓였는지를 보여주는 신계약 수익성은 11.0배로 지난해 7.2배에서 올라섰다. 중·장기납 종신 상품 판매가 늘면서 2분기 종신보험 수익성이 10.5배까지 상승한 영향이 컸다. 보장성 중심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시 짜고 수익성 위주로 판매 전략을 바꾼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보유계약 CSM은 지난해 말보다 2148억원 늘어난 8조9285억원으로 집계됐다. 손해율·사업비 가정 가이드라인이 적용됐음에도 신계약 CSM 유입과 경험 조정 축소가 이를 상쇄했다. 영업 효율성을 보여주는 13회차 계약유지율은 90.0%를 기록했고,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소속 설계사는 3만8092명으로 늘었다.

연결 실적은 자회사들이 함께 끌어올렸다. 상반기 종속법인 합산 당기순이익은 약 5009억원으로 ▷한화손해보험 2153억원 ▷한화투자증권 557억원 ▷해외법인 103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2023년 상반기 3120억원에서 3년 만에 60% 넘게 늘어난 규모다. 해외 자회사가 연결 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까지 확대됐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167%로 예상됐다. 이익 확대와 금리 상승에 따른 가용자본 증가로 지난해 말보다 9.5%포인트 올랐다. 자산과 부채 듀레이션은 각각 11.36년, 10.10년으로 듀레이션 갭은 0.93년을 기록했다.

한화생명은 하반기에도 중·장기납 종신과 함께 올해 출시한 치매·간병 신상품을 중심으로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윤종국 한화생명 재무실장은 “보장성 중심의 수익성 경영과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을 바탕으로 신계약 CSM이 IFRS17 도입 이후 상반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고, 보유계약 CSM도 안정적으로 순증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신계약 CSM 확보와 보유계약 CSM 증대를 바탕으로 수익성과 건전성을 균형 있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차 사고난 김에 공짜 코팅 어때요?” 솔깃한 유혹…그들만 400억 챙겼다

“차 사고난 김에 공짜 코팅 어때요?” 솔깃한 유혹…그들만 400억 챙겼다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광택을 유지하고, 오염을 줄이는 목적의 유리막 코팅이 자동차 보험금을 타내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 지난해 지급된 금액만 400억원이 넘는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837900

ps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