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이 10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의 무인 정찰정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IRIB 방송 등은 이날 알리 아즈마에이 혁명수비대 해군 사령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체 번호 5838번을 단 미군의 스파이 무인 함정을 표적 타격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아즈마에이 사령관은 “호르무즈 해협은 현재 봉쇄됐으며 혁명수비대의 정보 감시와 스마트 통제 아래에 있다”라며 “어떠한 적대적 움직임도 타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협 봉쇄를 재차 강조하며, 미군의 보호 아래 오만 측 항로를 이용해 해협을 지나려는 선박들을 향해 경고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혁명수비대 해군은 지난 8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의 최신형 무인 잠수함을 나포했다고 주장했고, 미군은 고장 난 구형 잠수함을 자국이 포기한 것이었다고 반박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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