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태양광에 ACF 케이블 적용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가온전선은 석문호, 새만금 햇빛나눔 등 국내 주요 수상태양광 프로젝트에 약 170억원 규모의 ACF(Anisotropic Conductive Film, 이방성전도필름)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가온전선의 첫 수상태양광 프로젝트 수주이자, ACF를 수상태양광에 처음 적용한 사례다. ACF는 전력 케이블 외부에 보호용 알루미늄 외장을 적용한 배관 일체형 케이블이다. 별도의 배관 없이 포설할 수 있어 시공 공정을 줄이고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가온전선은 수상태양광 발전단지의 대형화에 대응해 대규격·장거리 제품을 개발했다. 개발 된 제품은 수면 위에서 시공이 이뤄지는 수상태양광의 특성에 맞춰 시공성과 유지보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정부는 새만금에 2030년까지 총 1.2GW(기가와트)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가온전선은 이번 첫 공급을 발판으로 후속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국내 수상태양광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정 현 가온전선 대표는 “수상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물론 철도와 도로 등 다양한 전력 인프라 분야로 ACF 적용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온전선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에 힘입어 수주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캐나다 서부 주요 공공 전력회사에 중전압(㎹) 케이블을 공급했다. 이는 가온전선의 첫 캐나다 수출이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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